▲ 【충북·세종=청주일보】옥천군 제1차 보육정책위원회가 열려 올해 보육사업 계획 등을 심의했다.박수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옥천군은 올해 균형있는 보육사업 추진과 어린이집의 안정운영 도모를 위해 제1차 보육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보육정책위원회는 충북도립대학 교수, 어린이집 연합회장, 보육교사 등과 학부모대표, 관계공무원 총 1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해마다 회의를 열어 군의 보육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연간 이루어질 보육 사업을 확정한다.

이번 회의는 충북 육아종합지원센터 김주희 보육 전문요원을 비롯한 4명의 신규위원과 김성식 위원장(부군수)을 포함해 총 9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옥천군의 보육사업 계획으로 보육예산 총 85억원을 육아부담경감, 어린이집 운영부담경감,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등을 위해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옥천군의 경우 어린이집 정원충족률이 72.31%로 전국 평균 82%에 비해 충족률와 이용률이 저조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회의를 통해 어린이집 설치 지역인 옥천읍, 안내면, 청산면, 이원면에 대해 신규·변경인가를 제한했으며, 어린이집 미설치 지역(동이, 안남, 청성, 군서, 군북)에 대해서는 신규 인가를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위원장인 김성식 옥천부군수는 “군에서는 ‘함께 키우는 행복 육아’ 실현을 위해 내실 있는 보육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하며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과 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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