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지역 청주·청원 통합의 상징믈로 자리매김

【충북·세종=청주일보】서정욱 기자 = 충북 청주시 상당구청(구청장 김종일)은 13일 오후 2시 상당구 신청사 앞 광장에서 각계각층의 내빈과 1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당구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청사 개청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과 이범석 청주시장권한대행, 이시종 충북도지사, 국회의원, 시·도의원과 더불어 각 기관단체장, 상당구 직능단체장, 그리고 1천여 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 남일면 풍물패의 길놀이 공연과 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으로 흥을 돋우고 본 행사로는 상당구 청사 건립과정과 시민들의 축하 메시지를 담은 동영상, 주요내빈 축사, 시립합창단의 공연 등으로 청사 개청 축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지난 2016년 6월부터 18개월 동안 총사업비 504억원이 투입 돼 지하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 된 신청사는 300년을 지켜온 상당산성의 공남문과 진동문을 본 떠 만들었으며 이는 통합청주시 상당구의 300년을 지켜갈 행복한 미래로 향하는 “通門(통문)”을 뜻한다.

상당구 청사 개청으로 인해 동남권 지역의 개발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상당구청 주변으로 동남·방서지구, 행복주택, 유기농복합서비스지원 단지 등이 건립될 예정에 있어 상당구청을 중심으로 한 동남권 지역의 발전에 주민들이 거는 기대가 크다.

김종일 상당구청장은 “상당구 신청사는 전국 최초로 주민 자율 통합을 이뤄낸 청주 시민들의 자부심이며, 수많은 사람들의 땀과 열정이 만들어낸 희망의 결정체이다. 앞으로 신청사에서 18만 상당구민, 더 나아가 84만 청주시민과 함께 행복한 미래를 향해 앞장서는 상당구청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