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관내 16개소 전문가 5명과 함께 점검 추진

【충북·세종=청주일보】김익환 기자 = 충북 청주시 청원구(구청장 남기상)는 봄철 해빙기를 맞아 이달 말까지 관내 급경사지 16개소를 대상으로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점검은 겨울철 동결된 대지가 녹으면서 균열, 지반 침하, 붕괴 등의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청원구는 청주시 안전진단 전문가와 함께 1개반 5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절개지, 낙석 위험지역, 배수시설 등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하여 위험요인에 대한 안전조치와 보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구조물과 암반의 균열, 침하, 세굴, 배부름 현상 발생 여부, 급경사지 상부 사면의 낙석 발생 여부와 주변 배수시설 관리 상태, 낙석 방지망과 낙석 방지책 등 보수·보강 시설의 이상 유무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점검결과,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즉시 보수·보강 조치하고, 소요예산이 많거나 행정절차 등을 거쳐야 하는 사항은 세부계획 수립 후 정비, 지속적인 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국 건설교통과장은 “특히, 해빙기에는 지반 침하, 변형 등으로 인한 시설물 붕괴, 균열, 전도 등의 사고위험이 높은 만큼 세밀하고 꼼꼼하게 시설 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