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순, 한범덕, 유행열 청주시장 예비후보에게 '미투' 매니페스토 제안 할 것

▲ 【충북·세종=청주일보】더불어민주당 이광희 청주시장 예비후보가 열 한번째 공약을 발표 하고 있다.김정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청주시장 예비후보인 이광희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예비후보가 14일 오전 10시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최근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몰고온 ‘#With You’라는 제목으로 #미투(MeToo)운동에 대한 지지와 여성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검찰청 내부 폭로로 촉발돼 정치계, 문화계, 등 사회 전반에 퍼지고 있는 #미투의 상황에 참담한 심정을 느끼며 #미투운동을 적극 지지하며 진정한 성 평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미투운동에 대해 자칫 남녀 간 배타적 대립이나 과도한 여성경제로 왜곡되지 않도록 균형 잡힌 시각에서 모두와 함께하며 미투운동이 건전한 사회운동이 되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미투운동에 대한 지지 선언과 연장선상에서 청주시 여성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이후보는 ▲청주시 공공기관 대상 성희롱, 성폭력발생 실태 조사 및 기관 내 사건 처리시스템 개선 ▲성희롱,성폭력, 교육확대 ▲여성정책 전담부서 정비 및 인력 확충 등이다.

또, ▲여성정책보좌관제 도입▲돌봄서비스 및 가족친화기업 인증 확대, 남성육아휴직 활성화, 보육시설 기능정화, 유연 근로 도입 등을 통한 일-생활 균형 기반 조성 등이다.

이어 ▲청주시 공무원 관리직 비율 30% 이상 여성으로 할당 ▲여성친화도시 사업 활성화 및 여성 안전 확보 등 다양한 공약을 통해 여성정책을 소개했다.

이광희 후보는 정치권의 미투 운동 확대를 위해 4자구도로 재편된 민주당의 다른 청주시장 예비후보들에게 미투 운동에 대해 매니페스토 협약을 제안 할 것이라는 소신을 밝혔다.

이어 정치권의 미투 운동의 제도화를 위해 대안 마련과 대안을 마련해 사회운동에 걸맞은 정치인 차원의 운동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이의원은 “충남도지사의 뉴스로 우리 지역 시민들이 받았을 충격과 우려를 충분히 공감한다”며 “시민과 같은 마음이며 정치계를 비롯해 우리 사회에 뿌리 깊게 펴져 있는 성별 권력관계와 성차별적 구조를 바로잡고 가해자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통한 정화의 계기가 있어야 하며 미투운동에 선두에 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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