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교내 일원에서 전교생이 참여하는 ‘하파데이(Hafa Adai), 파이(π)데이!’ 행사를 열었다.박수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청주고등학교(교장 김돈영)가 14일 교내 일원에서 전교생이 참여하는 ‘하파데이(Hafa Adai), 파이(π)데이!’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원주율 파이의 의미를 되새기며 수학적 탐구력과 창의적 사고력을 높이기 위해 열렸다.

청주고는 오늘 등굣길의 아침 인사말을 파이데이와 발음이 유사한 괌과 사이판의 인사말 ‘하파데이’로 정하고 파이데이 홍보에 나섰다.

이날 청주고 수학 동아리 학생들은 등굣길에 ‘하파데이’를 외치며 친구들을 반기고 과자파이를 나누어 주며 파이데이임을 알렸다.

이어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파이 외우기(무한 소수), 파이 속의 의미 있는 숫자 찾기 등을 하며 행사를 즐겼다. 청주고는 파이 외우기를 잘 한 학생을 선정해(한반에 3명씩, 총 108명) 음료교환권(3천원권)을 전달했다.

한편, 청주고에서는 오는 16일까지 ‘파이(π) 공모전’도 함께 열고 있다.

파이를 이용한 문자디자인, 파이와 관련된 시 또는 시화, 원주율(3.141592)를 활용한 글자 수에 맞추어 시 쓰기, 일상 속의 파이 사진전 등으로 진행된다.

우수작은 올해 8월 말에 열릴 학교축제에도 전시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2학년 양진혁 학생은 “이번 행사로 파이에 익숙해졌다. 아울러 수학에 대한 흥미가 더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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