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오는데 학생 스스로 학교폭력 캠페인 벌여 눈길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 상당구 용암중 학생자치회는 청주 상당경찰서 소속 여성 청소년계 경찰관과 함께 학교폭력추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중학교 학생자치회(회장 임대일)는 봄비가 내림에도 불구하고 아침 7시 30분부터 청주 상당경찰서 소속 여성 청소년계 경찰관과 함께 학교폭력추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상당경찰서 소속 여성청소년계 경찰관들이 도착하자 학생들은 준비한 피켓과 어깨띠를 두르고 등교하는 동료 학생들에게 홍보물을 나누어 주며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했다.

학생들은 캠페인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학교전담경찰관에게 도움을 청해 경찰관들의 동참을 이끌어 냈다고 한다. 학생자치회의 자발적인 캠페인을 돕기 위해 교사들도 동참했다.

용암중학교 신해인 교장을 비롯해 상당경찰서 경찰관과 원훈재 전담경찰관은 “학생들이 스스로 이렇게 캠페인을 벌여 기분이 좋았다”고 입을 모아 칭찬했다.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학교폭력추방 캠페인을 추진해 감동을 줬다.

용암중학교는 학생자치 활성화로 참소중(참여/소통/존중) 직지인 육성을 2018년도 특색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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