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품송~오리숲~법주사 일원 관광활성화 청신호

▲ 【충북·세종=청주일보】행정안전부의 '2018 주민주도형 골목경제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보은군의 전체 사업구상도. 김정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충북 보은군의 관광명소인 법주사 일원이 옛 명성을 되찾을 호기를 만났다.

군은 보은 '정이품송~오리숲~법주사' 일원이 행정안전부의 '2018 주민주도형 골목경제 활성화 공모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에서‘속리산으로 떠나는 추억과 힐링 여행’이란 제안서를 냈다.

‘정이품송~오리숲~법주사’를 잇는 속리산면 사내리 일원 약 2만5000㎡ 골목상권에 총 10억 원을 국비와 지방비 50대 50 매칭 펀드로 투입, 본격 명품관광지로 조성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속리산 및 법주사 정취를 담은 골목상가 간판·도색정비, 오리숲 공원화 및 둘레길 조성, 각종 콘텐츠개발 및 마케팅강화로 속리산관광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지난 1월 전국 19개 시·군·구의 신청을 받아 서류·현장평가·사업설명회 등 치열한 경합을 거쳐 총 5곳이 선정됐다.

충북에선 보은군이 유일하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는 19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활동한 박덕흠(자유한국당) 의원의 숨은 노력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은 "주민과 상인여러분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속리산 법주사 일원 관광지가 1980년대 영광을 되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박성노 속리산관광협의회장은 "박 의원과 보은군에 감사드린다"며 "주민·상인주도 활성화 모델정착으로 상가매출액·관광객 20% 증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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