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개발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상당구 미원면 어암리 방마루마을에서 연근캐기 체험을 실시했다.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6일 오후 1시부터 상당구 미원면 어암리 방마루마을에서 연근캐기 체험을 실시했다.

이 행사는 농업회사법인 방마루주식회사와 마을주민 주관으로 청주시민 100여명을 모집하여 1인 1만원 참가비를 납부하고 개인별 3kg까지 수확해 가져오는 체험이다.

연근은 연의 땅 속 줄기가 비대해 변형한 것이며 토층이 깊고 유기질이 풍부한 진흙땅에 잘 자란다.

방마루마을 내에 조성되어 있는 솔뫼연밭에는 농약을 살포하지 않고 진흙땅의 좋은 토질이 갖추진 환경에서 잘 자란 식용연이 재배돼 있다.

체험 참가자들은 땅속 깊이 자라난 연근을 캐기 위해서 겉흙을 걷어내고 연근이 보이면 연근이 상처가 나지 않게 조심스럽게 수확 체험을 했다.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는 경험해 보지 못한 색다른 추억을 심어주고,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향수와 수확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해준 특별한 체험행사로 큰 호응을 받았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지역자원 활용 문화콘텐츠 6차산업화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지속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방마루마을의 연근캐기 체험행사와 연꽃음악회처럼 지역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와 도농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확대해 농업, 농촌의 가치인식을 제고하고 새로운 소득원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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