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도중앙도서관(관장 반기환) 분관 미원도서관이 지난 17일부터 5월 26일까지 ‘책 읽어주는 도서관’을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미원도서관 2층 자료실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사전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매회 마다 ‘고양이 카노’, ‘봄을 찾은 할아버지’, ‘원숭이 오누이’, ‘신선바위 똥바위’, ‘도깨비 대장이 된 훈장님’, ‘비비를 돌려줘’ 등 모두 열 편의 동화중 한 편을 선정해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자원봉사자들이 빅북(기존 그림책을 확대하여 특수 제작한 책)을 활용해 읽어주는 동화내용을 듣고, ‘고양이 가면 만들기’, ‘토마토 화분 만들기’ 등 책과 연계된 활동도 할 수 있다.

한 어린이는 “책을 재밌게 읽어주셔서 매우 좋았다”며 “다음 주에도 또 오겠다”고 말했다.

미원도서관측은 “주말을 활용해 도서관을 찾는 어린이와 가족단위 이용자들이 책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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