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레일시티투어, 관광인센티브 제공

▲ 【충북·세종=청주일보】 봄철 관광프로그램 중에 하나인 청풍호모노레일.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제천시는 본격적인 봄철 관광시즌을 맞아 철도 관광 상품 개발과 단체 인센티브 지원 등 다양한 관광프로그램 사업을 전개한다.

시는 먼저 코레일과 연계해 열차 레일을 이용한 제천시티투어인 “에코힐링투어”를 운영한다.

열차 이용객 유치를 위해 추진된 이번 투어는 청량리역과 대전역에서 각각 기차를 타고 출발, 제천역 도착 시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해 청풍호모노레일, 청풍호유람선, 청풍문화재단지, 의림지(또는 역전한마음시장)를 둘러본다.

상품 가격은 4만3000원부터이며, 왕복열차비, 연계버스비, 관광지 입장료가 모두 포함된 금액으로 저렴하게 책정되어 있다.

시는 기차와 시티투어버스를 연계한 레일시티투어를 통해 여행 코스, 운전 피로, 경비 부담 등으로 고민하는 여행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품 신청은 코레일 홈페이지 레일시티투어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며, 기차 이용객들에게 제천 홍보를 톡톡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운영하고 있는 제천시티투어도 코스가 새롭게 추가된다.

시는 제천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기존 3개 코스에 이웃 시군인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를 경유하는 1박2일 코스를 새롭게 추가해 총 4개 코스를 운영한다.

또한 단체 관람객 유치를 위해 외래 관광객 모객 및 제천투어 추진 여행사에 버스 1대당 30~50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SNS, 방송, 신문, 여행 잡지 등 각종 홍보매체의 홍보 효과 극대화를 위한 고객 맞춤형 팸투어 지원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이외에도 4월 봄철 여행주간 운영, 신규 관광사업체 발굴 육성을 통한 관광상품 개발, 슬로시티 체험관광 등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봄 시즌을 맞아 다양한 관광프로그램과 청풍호 벚꽃축제 등을 통해 관광객 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봄철 관광 특수효과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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