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민관합동훈련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가 내일 오후 2시부터 오후 2시 20분까지 20분간 제406차 민방위의 날 전국화재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최근 제천 스포츠센터, 밀양 세종병원 등 연이은 대형 화재 사고로 인한 국민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 시 건물 내 주민 대피와 행동요령을 익히기 위한 대피 훈련으로 실시된다.

훈련은 오후 2시 정각에 라디오 등을 통해 화재 가정 상황이 전파됨과 동시에 각 건물에서 화재 비상벨을 울리거나 건물 내 방송을 실시하며 20분 동안 진행된다.

교통은 통제하지 않으며 병원은 정상 진료한다.

화재취약계층 이용시설인 요양병원, 장애인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인 백화점, 대형마트, 영화관 등을 대상으로 민관합동훈련이 펼쳐진다.

시범훈련시설 중 하나인 현대백화점 충청점에서는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이 참석해 화재발생시 화재대피, 대피유도, 생활민방위교육(심폐소생술) 등 직원 및 시민들과 함께 화재대피요령을 숙지할 예정이다.

정동열 청주시 안전정책과장은 “이번 화재대피훈련을 통해 화재 발생 시 위기 대응능력을 향상시켜 시민의 소중한 생명 및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훈련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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