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수뇌부 당헌 당규상 임명절차 잘못 인정…도당위원장 613지방선거까지 임기

▲ 【충북·세종=청주일보】충북 오송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충북도당 개편대회에 참석한 임원들 사진 왼쪽부터 신용한 충북도지사 후보, 김수민 신임 충북도당위원장, 유승민 공동대표, 박주선 공동대표, 신용현 국회의원, 신언관 전 도당위원장 나란히 앉아 있다. 김정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613지선] 바른미래당 도당 위원장 4년 만에 교체 ‘김수민의원 낙점’
도당위원장 선임 -당헌 당규와 절차 잘못 인정, 613지방선거까지 임기

바른미래당 충북도당 개편대회가 7일 오후 3시 충북 청주 오송 C&V센터에서 유승민, 박주선 공동대표와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신용한 도지사 후보와 임헌경, 신언관 청주시장 예비후보등 약 30여명의 충북전역의 예비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약 600여명의 당원들이 운집해 열렸다.

이날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사에서 진보와 보수의 보혁갈등의 대안 정당은 바른미래당이라고 강조했고 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은 거품이라고 비판했다.

여론조시 10%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적극지지자 들이 여론조사를 왜곡시키고 있으며 침묵을 유지하는 대다수가 이번 지선에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응답 안하는 사람들이 무지 많은데 이들 중에 자유한국당은 도저히 부끄러워서 보수의 대표라고 생각 못하는, 인정을 못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바른미래당은 거대 2당이 하지 못한 새로운 정치, 깨끗한 정치, 바른 정치를 한다는 기대만 드리면 그냥 표가 막 모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주선 공동대표는 축사에서 “도당 위원장 선임에 민주적인 절차를 밟지 않은 것에 사과드리며 민주적인 절치는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어 이번 충북도당 위원장은 지방선거가 코앞에 닥쳐 비상시기인 것인 만큼 당원들이 이해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과 민주당은 보수와 진보를 대변하지 못하고 있으며 바른미래당이 대안이 될 수 있으며 오늘 아침 1200명의 호남의 당원 명부를 접수하고 왔다”고 소개했다.

▲ 【충북·세종=청주일보】충북도당 개편대회에 참석한 박주선, 유승민 공동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 김정수 기자

김수민 의원의 도당위원장에 대해 중앙당의 일방적인 결정에 대해 일부 당원들의 반발이 있었으나 대다수 당원들과 임원들의 사과로 수습해 일단락 돼 충북 출신 김수민의원이 최종 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충북도당 개편대회에서는 지방선거를 맞아 운영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고 도당의 권한을 강화하는 안건을 중앙당 당헌 당규에 따라 강화하는 안건을 통과 시켰다.

향후 김수민 신임 도당위원장은 신언관 전 도당위원장 체재의 충북 도당으로 지방선거에 일정 부분 성적을 내야할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됐다.


또, 지방자치 단체장을 제외한 도의원과 시의원, 군의원, 공천을 마무리 해야 하며 충북 11개 시군 비례대표를 임명할 수 있는 막강한 권한과 책임을 동시에 가지게 된다.

신임 김수민 도당위원장은 2016년 총선에서 당의 선거기획을 지휘 했으며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 대선후보의 선거기획의 브래인 역할을 했으며 기획 통으로 박주선 공동대표의 비서실장을 역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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