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통하여, 도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증진 도모

▲ 【충북·세종=청주일보】다양한 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 추진박서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은 이달부터 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올해에는 도민들의 수요를 반영해 지난해보다 체험장소와 횟수를 대폭 늘려 총 28회 실시될 예정이다.

체험은 청주, 진천, 옥천, 충주 등지에서 초등학생~성인, 가족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청주에서는 문화재청에서 올해 처음 실시하는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중 하나인 ‘문화유산 체험교실’을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5월부터 도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적 제319호 청주 신봉동 고분군을 활용한 여러 가지 고고학체험이 이뤄질 예정이다.

진천, 옥천, 충주에서는 생생문화재사업을 실시한다.

생생문화재사업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각 지역의 우수한 문화재를 발굴하고 그 안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와 의미들을 문화 콘텐츠로 활용해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한 역사 체험프로그램이다.

진천에서는 이달 말부터 ‘화랑 김유신, 삼국을 품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가족과 함께하는 1박2일 체험, 자유학기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역할극 체험, 초등학생들이 배워보는 화랑무 체험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옥천에서는 오는 5월부터 ‘Your 옥천, Your 문화재’라는 주제로 의병장 조헌 선생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조헌선생의 일생을 알아보며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체험, 가족과 함께하는 1박2일 체험, 성인을 대상으로한 문화유산 속 원데이클래스 이지쌀롱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충주에서는 오는 9월부터 ‘충주읍성 길따라 친구와 톡톡’이라는 주제로, 충주읍성이 있었던 관아공원 일대에서 실시한다. 도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관아, 읍성, 항일이라는 테마별로 다양한 미션게임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충북도문화재연구원 홈페이지(www.chungbuk.re.kr)를 참고하거나 전화문의(043-279-5464)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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