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방제 약제 공급 및 지역별 동시 방제 추진 등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 미원면 계원리 사과 농가 화상병 방제 현장 사진.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화상병의 청주지역 유입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지난 5년 동안 경기도와 충북 인근지역 사과, 배 농가 일부에서 화상병(과수 세균병)이 발생함에 따라 청주지역 농가에서는 화상병 유입에 대한 많은 우려가 있었다.

이에 청주시는 지난 3년 동안 총 7000만 원을 투입해 화상병 유입 방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시는 사과·배 농가에 화상병 방제의 중요성 및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쳐 농가에서는 방제에 대한 인식을 향상했고, 적기 사전 방제를 통해 청주지역에서는 화상병이 발생하지 않았다.

올해에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화상병 유입을 막기 위한 사전방제 약제 공급 및 지역별 동시 방제를 추진해 청주지역의 모든 사과·배 농가에 대한 방제를 마쳤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청주시 사과 배 재배농가에서 예방 방제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방제 협조로 청주지역 과수원에서는 화상병 발생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농가에서는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화상병 예방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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