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주관, 공급계약 거래약정

▲ 【충북·세종=청주일보】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은 제천 11대 GAP약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창서 기자 = 충북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사장 이천종)은 지난 13일, 재단 주관으로 남제천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기선)과 제천한방바이오클러스터(대표 이원재) 간 제천 11대 GAP약초 25톤(약 5억원)에 대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제천시가 지난 10여 년간 육성해 온 11대 약초의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 우수농산물관리제도) 명품화로 생산되고 있는 우수 약초를 남제천농협이 수매 및 보관 후, 64개 제천한방바이오클러스터 기업회원에 연중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도록 유통체계를 확보함으로써 소비자가 손쉽게 제천 GAP약초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클러스터 기업이 한방제품 제조 시 원활한 원료 공급이 이루어질 뿐만 아니라 GAP약초 가공품 역시 명품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성과다.

그동안 GAP약초를 재배하고 있는 농가가 일반약초와 가격 면에서 차이가 없어 노력한 대가를 보상받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 계약으로 농가는 일반 약초보다 높은 수매단가와 안정적 판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되어 농가와 한방산업 기업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천시와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은 GAP약초의 고품질화와 판로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한다.

향후 관련 사업 추진에 있어 GAP농가, 수매처(농협), 구매처(클러스터 기업) 간 긴밀한 협조관계 유지로 물량을 점차 확대해 제천 GAP약초의 명품화에 앞장 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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