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 유통판매업체 대상, 월 1회 수거검사 실시

【충북·세종=청주일보】 서정욱 기자 = 충북 청주시 서원구는 최근 기후변화로 발생시기가 빨라지고 있는 비브리오균의 발생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해수 유통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수족관물 감시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수 유통판매업체 4개소를 대상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월1회 수족관물을 수거하며, 해당 업체를 비롯해 관내 횟집 등을 대상으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교육 및 홍보를 병행할 방침이다.

수거한 수족관물은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비브리오콜레라균, 비브리오패혈증균, 장염비브리오균 등을 검사하게 되며, 이를 통해 관내 횟집 등에 오염된 수족관물이 유통되는 일이 없도록 사전예방관리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한편 서원구 관계자는“시민들의 식품위생안전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평소 어패류는 85도 이상으로 가열해 충분히 익혀 먹고, 날 생선을 요리한 도마나 칼 등에 의해 다른 음식이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