촘촘한 맞춤형복지 서비스 제공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노인가정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서정욱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서정욱 기자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면장 최종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광모)는 지역 내 기관의 제보로 발굴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은행1리의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사이다프로젝트 사업을 가졌다.

방문한 가정은 91세의 독거노인세대로 고령과 질병으로 근로능력이 없어 기초연금만으로는 생계가 어려우며 무엇보다 주택이 매우 노후 되어 도배·장판의 상태가 열악하고 벌레가 자주 들어오는 등 주거환경의 문제가 심각했다.

이외에도 어르신의 관절염이 매우 심해 무릎이 구부려지지 않아 거동이 불편하고 자녀들도 경제적으로 어려워 노모를 부양할 수 없는 형편이다.

남일면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대상자 가정에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했고, 시급히 자녀들과의 상담을 통해 기초생활보장을 신청하고 대상자가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민간자원을 발굴해 도배·장판, 방역 등 주거환경개선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모 어르신은 “우리 집에 찾아오는 사람도 없어 외롭고 어디 힘들다고 말할 곳조차 없었는데 이렇게 신경을 써주어 정말 고맙다”며 연신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또한 최종규 남일면장은 “남일면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마음을 모아 마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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