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사 강철준 지사장.현장 방문 매몰된 쇄석교체 등 민원 처리 완료

▲ 【충북·세종=청주일보】지난 5일 충북 보은군 탄부면 덕동리현장에서 불법 매립이 의심되고 있는 암석들을 현장 작업자들이 매몰 작업을 하고 있다. 김정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광해방지공단 충청지사가 광해복구공사 현장 주민들의 민원에 신속히 대처했다.

광해방지공단 충청지사는 지난 15일 본보가 ‘광해복구공사 한다더니 광산에서 나온 돌로 진입로 만들어’제목의 보도 후 16일 강철준 충청지사장이 현장을 방문했다.

본보는 당시 광해복구공사 현장인 충북 보은군 마로면 기대리 산 71번지 옛 대양광산 자리에 광해복구공사를 하면서 광산에서 나온 듯한 황철석으로 보이는 골재를 사용해 안정성 및 적합도 의문을 제기하며 “광해복구 공사가 또 다른 광해를 일으키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보도했다.

이같은 보도를 접한 광해방지공단 충청지사 강철준 지사장은 16일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주민들의 우려를 충분히 이해한다”며“ 진입로 공사에 사용한 쇄석을 교체하고 안전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지사장은“현장은 경사도가 가파르고 우기에는 산 아래 주민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만큼 정직한 시공과 품질관리로 주민들이 우려를 덜도록 장마 전에 공사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해방지공단 충청지사의 신속한 대처와 조치에 민원을 제기했던 주민들도 “주민민원에 발 빠르게 조치해줘 감사하다”며“광산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든다는 취지에 공감하고 적극 협조 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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