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 충북도의회 엄재창 부의장이 18일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단양군수 출마를 공식선언하고 있다.김익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익환 기자 = 자유한국당 단양 지역구 엄재창 부의장이 18일 오전 11시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3년 동안 몸담았던 자유한국당을 탈당 한다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충주의 이언구 전 도의회 의장의 탈당을 시작으로 괴산의 임회무 도의원, 옥천의 김영만 군수에 이어 이번이 네번째 탈당이다.

엄부의장은 탈당후 6.13지방선거에 단양군수 선거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자유한국당 현군수인 류한우씨와 민주당 후보와 엄재창 부의장 등의 다자구도로 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엄부의장은 공정성과 객관적인 공천심사를 수행할 자유한국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위원 선정시비와 원칙도 기준도 없는 모호한 심사를 진행해 여론조사 경선에 불참하고 탈당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구태를 재연하는 한국당에는 정치적 미래도 기대할 수 없어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백성은 곧 하늘이요 민심은 곧 천심이다’는 마음으로 3만 단양군민이 주는 깨끗한 공천장으로 군수에 출마 한다고 밝혔다.

엄부의장은 기자회견후 곧바로 의원직 사퇴후 사직서가 수리되면 단양군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전에 뛰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엄부의장은 60년 동안 고향을 지켜온 뚝심에 30년 행정·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다져온 마음으로 정당이나 국회의원 눈치를 보지않고 소신있게 ‘희망이 싹트고 꿈이 이뤄지는 단양’을 위해 다시한번 신발끈을 동여 맨다는 각오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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