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다섯시쯤 윤곽드러날 듯 …기호 1번 황영호, 기호2번 천혜숙 시장 경선 진행

▲ 【충북·세종=청주일보】한국당 청주시장 후보 경선에서 서약서 낭독후 사진 왼쪽부터 천혜숙 후보 황영호 후보, 박덕흠 자유한국당 도당위원장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김정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6.13지방선거 자유한국당 청주시장 예비후보 경선의 막이 24일 오후 1시부터 청주시 올림픽 체육관에서 정우택 국회의원, 박덕흠 도당위원장, 박경국 도지사 후보, 최현호 서원구 당협위원장, 김양희 흥덕구 당협위원장 등 당직자들이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방선거에 재출마하는 최광옥, 윤은희 도의원 후보와 이유자, 이완복, 박정희, 이우균, 박현순, 윤인자, 김태수, 안성현, 최진현, 전규식, 홍순평 현역 시의원과 박지헌 도의원 후보, 유광욱, 서명희 시의원 예비후보 등이 참석했다.

후보자 선출은 책임당원 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한 뒤 양후보가 받은 총 득표수에 이들이 받은 20%와 30%의 가산점을 계산해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황의장은 국가유공자 자녀로 20%, 천교수는 정치신인 10%, 여성 20%의 가산점으로 총 30%를 받아 이들 점수를 상계하면 천교수가 10%의 가산점으로 출발하게 된다.

17일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 모바일 투표에서는 책임당원 7522명중 2560명인 33.81%의 투표율을 보였고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나머지 당원들은 현장투표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청주시장 경선은 총 7572명의 책임당원 중 약 2200여명의 기존의 핵심당원과 세로 모집한 약 5000여명의 책임당원(유료당원)이 시장후보를 결정하게 된다.

이중에서도 가장 많은 책임당원을 보유하고 있는 청주시 서원구의 책임당원이 추산 2000여명을 상회 할 것으로 보여 서원구 당원들의 선택이 청주시장 후보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박덕흠 도당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드루킹사건과 황제외유, 혈세로 구멍을 메꾸는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성폭행 미투를 저지른 사람이 청주시를 설계한다고 출마해 유권자들을 어지럽히고 있어 깨끗한 우리당의 두 후보를 적극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우택 국회의원은 “여당의 후보는 미투 등 각종의혹으로 후보 결정 과정도 진행하지 못하고 있으나 우리당의 깨끗한 두분의 후보를 응원해 달라”고 했다.

박경국 도지사 후보는 “오늘의 선거가 공정하고 서로 화합하는 경선이 될 수 있도록 휼률한 분을 선출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등록 결과 및 경선방법에 대해 최현호 위원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기호1번 황영호 기호2번 천혜숙 두 후보의 정견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이어 후보들이 서약서 낭독에 이어 서약서 서명 후 박덕흠 도당 위원장에게 서약서를 제출했다.

▲기호 1번 황영호 정견발표

청주시 율량동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제약회사 영업사원 보험회사 소장 과 자영업을 거쳐 2006년 청주시의회 초선에 상임위원장, 재선에 청주시 부의장, 3선에 청주시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청주시는 관료 생활의 경직된 사고에 젖어 있으며 10년 넘게 의정 활동을 퉁해 청주시의 나아갈 바를 고민해 왔다고 했다.

황후보는 청주시에서 태어나 높은 곳이 아닌 낮은 곳에서 청주시민과 함께 하며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의 핵심은 시대 변화에 맞는 새로운 지도자를 선출해야 하며 편안하고 께끗하고 질서가 있는 청주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기호2번 천혜숙 정견발표

청주시 통합을 이뤄내고 중부권 중심의 청주시를 발전시킬 청주시장은 막중한 자리며 이승훈 청주시장의 아내로 이름을 숨기고 살았지만 이제는 천혜숙의 이름을 내세워 청주시장에 출마 했다고 밝혔다.

천후보는 미국에서 두아이를 키우고 동양인 역사상 기적이라고 일컫는 부사장에 승진했을 때 자신은 기적이 아니라 피눈물 나는 노력의 대가로 이뤄낸 자리라고 강조했다.

천교수는 청주시의 안정적인 발전과 화합을 위해 경제전문가 천혜숙이 나섰으며 중단없는 시정을 최선을 다해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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