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책놀이와 꿈의 책버스
이번 독서 프로그램은 호기심과 정서적 안정감이 주로 형성되는 1~2학년들은 오감 체험을 할 수 있는 교실 책놀이, 3~4학년은 꿈의 책버스와 전교생을 대상으로 세계 책의 날 깜짝 퀴즈 등 다양한 독후 활동이 이뤄졌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충북중앙도서관에서 시작한 ‘꿈의 책버스’는 버스 안에 서가와 온돌 바닥, 푹신한 의자를 설치해 독서하기 좋은 환경으로 꾸며진 버스가 직접 학교로 와 포근한 버스안에서 이뤄진 책읽기 프로그램이였다.
또한, 오감체험을 통한 책읽기를 경험하고자 증평도서관 교실 책놀이에 참여해 샌드아트 동화구연을 보고 직접 모래를 손으로 만지며 그려보는 등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독후활동도 이뤄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황다은(4학년) 학생은 “이 기회를 통해 책이 더 좋아졌고 더 많이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보광초 이용표 교장은 “언어적 상상력이 최고로 발달하는 저학년시기에 오감체험을 통해 책읽기에 포옥 빠져든 아이들의 모습이 예뻤고, 멀리 이동하지 않고 학교 및 지역안에서 따스함을 담은 그림책을 매개체로 아이들의 감정과 경험을 말과 그림등으로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뿌듯하다”고 했다.
최준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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