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현안사업 등 추진 철저 당부

▲ 【충북·세종=청주일보】이시종 지사, 괴산군 특별방문박서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26일 이시종지사는 괴산군수 궐위(4.24, 공직선거법 위반)로 박기익 부군수 권한대행체계로 운영 중인 괴산군을 특별방문 했다.

이 지사는 먼저 괴산군 의회를 방문하고 김영배 괴산군 의회의장, 김해영 부의장을 비롯한 군의원을 만난자리에서 안정적인 군정운영을 위해 괴산군의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괴산군청 소회의실에서 괴산군 간부공무원(5급 이상) 30여명과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이 지사는 간담회에서 세계 제1의 유기농업군 건설과 산업단지 조성 등 신성장동력 마련, 정주인구 5만명 실현, 1천만 관광객 유치 등 주요현안이 산적한 중차대한 시점에 있음을 강조하며,

박기익 군수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간부공무원이 주축이 되어 군정에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여 괴산군민이 마음 놓고 일상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번 일로 계층간·세대간의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사회화합에 각별히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혼란상황에 편승하여 무사안일, 법집행 소홀, 공직자 품위 및 청렴의무 손상행위, 민원처리 지연 등 공직기강 해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엄정한 복무기강 확립을 강조했다.

특히,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하여 공무원의 선거개입 오해소지를 사전에 차단하고 SNS 등을 이용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 등의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그 밖에 괴산대제산업단지 분양,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및 괴산자연드림파크 조성, 국립 괴산호국원 건립, 중부내륙철도 괴산역 설치 등 당면현안사업들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정부예산 확보에 군정역량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괴산군수 궐위는 참 안타깝고 무거운 마음을 금할 수 없으며, 매우 엄중한 상황이다”며“도에서는 괴산부군수 권한대행체제의 흔들림 없는 군정운영과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문에서 이시종 지사는 6. 13.지방선거가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괴산군과 의회, 사회단체와 후보들이 ‘공명선거 캠페인’을 추진해 줄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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