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대표단, 경제사절단 동행, 한국-라오스 경제협력 MOU 체결

▲ 【충북·세종=청주일보】경제사절단 동행, 한국-라오스 경제협력 MOU 체결박서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충북도는 지난 24일 맹경재 경제통상국장을 단장으로 도내 태양광업체, 이노비즈협회, 건설협회, 오송첨단의료진흥재단, 의료기관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라오스에 파견했다.

이번 대표단은 라오스 보건부, 에너지광산부, 경제협력실 등 라오스 주요 부처를 방문해 도내 태양광업체의 라오스 태양광발전소 건설 참여 및 의료사업 진출에 대해 협의하고 또한, 열악한 라오스 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해 ODA사업을 통한 라오스 의료마스터 플랜 수립 제안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라오스 진출을 타진한다.

맹경재 단장은 라오스에 앞서 들른 말레이시아 무역상담회에서 참가기업(10개사)을 격려하고 수출계약식에 참여하였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도내 기업은 말레이시아 유력 바이어들과 가진 수출상담을 통해 1275만불의 상담실적과 2백만불의 수출계약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이뤘다.

이어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으로 출발한 도 대표단은 26일 오전 라오스보건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라오스 의료인력 양성교육 지원, 의료관광, 양 지역 의료기관간 협력사업 등 교류방안에 대해 협의했으며, 에너지광산부장관을 방문하여 이시종 도지사의 친서를 전달하고 라오스 태양광발전소 건설 등 개발사업에 도내 업체의 참여 방안에 대해 협의하였으며, 이 자리에서 에너지광산부장관은 태양광 발전 정책 분야의 도움을 요청했다.

또 이날 오후에는 비엔티안시장을 방문하여 충북도와 비엔티안시와의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27일에는 라오스 총리실 산하 경제협력실을 방문하여 라오스 경제현황 청취 및 양국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 하고, 오후에는 라오스상공회의소 및 라오스 경제계 대표를 초청해 경제협력 간담회를 갖고 양국 경제계의 교류·협력사업 발굴 및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라오스는 아시아 국가들의 자원개발 투자와 각종 건설·발전 프로젝트 추진의 영향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이며, 최근 아세안의 핵심국가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대표단 파견을 통해 도내 기업의 라오스 시장진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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