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속 작은 숲, 생태이야기...초·중·고 11개교

▲ 【충북·세종=청주일보】 명상숲 코디네이터가 학생들에게 숲에 대한 해설을 해주고 있다.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운영하는 명상숲 코디네이터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초·중·고 11개교 1901명이 명상숲 코디네이터 프로그램을 신청했으며, 시는 현재까지 5개교에서 명상숲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 숲을 조성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명상숲 코디네이터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숲 해설을 들려주는 것이다.

이는 학교 숲을 활용한 현장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에게 숲과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어린이와 청소년의 인성교육 및 자연사랑 의식을 고취한다.

숲 체험 활동은 사회성을 높이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 함양 및 학교 폭력 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청주시는 명상숲 코디네이터 2명을 채용했고, 하반기에 1명을 추가 채용해 숲 해설 프로그램의 질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숲을 느끼고 배우며 자연과 친해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프로그램 운영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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