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쟁점 이슈로 부각될 조짐 보여
이부지사는 남북정상회담이후 급부상하고 있는 ‘한반도신경제축’에 충북이 제외됐다는 우려에 대해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 포함될 수 있도록 지역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혀 충북의 패싱이 우려되고 잇다.
이 부지사는 “한반도신경제축 구상은 남북회담 직후에 나온 것이며 앞으로 많은 수정과 보완이 있을 것이다”며 “중요한 점은 동서축을 연결하는 것이고 그 측면에서 강호축인 충북이 국가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도민의 역량을 갖춰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호축의 핵심은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이다”며 “오송~원주 구간의 고속화 사업을 완료해 H축에 연결하는 것은 당연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사업은 국가균형발전차원에서 명분이 있다”며 “구체적인 논리개발과 적극적인 건의활동을 통해 강호축의 국가 계획 반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이 부지사는 전날 오송C&V센터에서 열린 ‘오송바이오밸리 성공 조성 정책토론회’에서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의 면담 내용도 곁들였다.
이 부지사는 “송 위원장이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강호축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며 “한반도신경제축(H축)과 강호축(X축)은 상충 개념이 아니라 접목을 통해 상호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남북정상회담이후 탄생한 H축이 비무장지대를 중심으로 이뤄진 계획에 대해 강호축을 중심으로 하는 충북지역에서는 ‘충북 패싱’ 우려감이 급히 확산됐다.
바른미래당 신용한 도지사 후보가 제시한 충북패싱 우려에 대해 이지사는 강호축은 태동중이라며 앞으로 건의해 나갈 사업이라고 직접 밝혀 남북정상회담 성과물인 한반도신경제축 H축 발전에 대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과제로 남겨졌다.
충북의 패싱 우려가 이번 지방선거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여당 후보인 민주당 도지사로 출마 예정인 이시종 도지사가 후보등록 전에 예방차원으로 대응 한다는 생각이 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