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충북도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2018년 3차분 소상공인육성자금 15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내 영세한 소상공인에게 저리융자를 통한 자금난 해소로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특히, 충북도에서는 가계빚 일천조의 시대에 대부분 소상공인들이 금융권이나 사채를 빌려 채무로부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어 2017년 하반기부터 350억원에서 700억원 규모로 확대·지원하고 있다.

현재 소상공인육성자금은 1332건에 399억원이 지원 됐으며, 특히 지난 3월에 추진한 2차분의 경우 신청자가 대거 몰려 4.7: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대출금리 지원 등 상대적으로 융자 조건이 좋은 충북도 정책자금으로 몰리는 것으로 파악된다.

소상공인육성자금은 도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대상으로 업체당 최고 5천만원 한도로 최대 3년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10개 금융회사에서 대출이 이루어지며, 대출금리 중 2%을 도에서 지원한다.

아울러, 만39세 이하의 청년사업자나 장애인, 다자녀·한부모가족 등 사회적 취약계층, 신규 거래업체의 지원 우대를 통해 취약계층의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애로도 적극 추진 해 나가고 있다.

한편, 충북도 관계자는 “서민경제의 근간인 지역 소상공인이 겪고 있는 자금난을 덜어주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으로 충북경제 4%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육성자금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충청북도나 충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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