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억원 투자 360명 고용창출 / 철도 우량기업 유치로 충북경제자유구역 활기

▲ 【충북·세종=청주일보】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철도차량 전장부품 및 경량전철 제작 전문기업인 ㈜우진산전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박서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11일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철도차량 전장부품 및 경량전철 제작 전문기업인 ㈜우진산전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우진산전 김영창 회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 등이 참석했으며, 우진 산전은 청주에어로폴리스 2지구 내 38,651㎡ 부지에 2025년까지 1400억 원을 투자, 36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우진산전은 2022년까지 신교통시스템인 고무차륜 경량전철, 스마트 모노레일, 미니트램 등과 도시철도차량, 광역철도 차량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신설하고, 2025년까지 충북선 개량 사업으로 폐선 되는 기존 선로를 활용해 차량 출고 및 시험선 구축시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사업 진척에 따라 2~3만평의 공장부지를 추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진산전의 이번 투자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함은 물론, 청주국제공항 인프라와 연계, 교통관련 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도는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 간 철도 연결이 논의되는 상황에서 우진산전의 투자가 신교통시스템 산업을 선도하고, 향후 남북 경제교류 사업이 본격화 되면 항공, 물류 분야 등 청주국제공항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임택수 본부장은 “오늘 투자를 결정한 (주)우진산전이 에어로폴리스지구에서 세계적인 신교통시스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으며 향후 추가적인 부지 확장 등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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