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소설 같은 어느 사기단의 실화 이야기

박형노 기자l승인2018.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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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기 수법은 10여 년 전 서울시 강남 눈물의 테헤란 로에서 있었던 일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대기업 고위직 간부가 퇴직하여 업무에서 벗어나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니 처음 업무에서 벗어나 즐거웠던 시간은 날이 갈수록 무료한 시간으로 변해 하루해가 길어지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많은 돈을 벌수 있다는 광고를 보고 한 회사를 찾아갔다. 회사는 인테리어를 하는 회사라 전 회사에 근무할 때 사무직을 하였으므로 현장 일을 할 수 없어 영업직을 맡게 되었고, 전 회사에 대기업이고 간부로 있었으므로 일반 영업직에 종사할 수 없다며 예우차원에서 어느 정도 직책과 사무실을 할당 하며 극진한 대우를 해 주었다.

대기업 간부 출신이라고 하지만 영업을 해 본 경험이 없어 자연히 시간만 흐르고 회사에서 눈치만 살피는 상항이 되었다.

어느 날 사장이 “처음 영업을 하면 어떻게 해야 할 지 엄두도 나지 않고 영업 실적이 없으면 소득도 없고 회사에 근무하고자 하는 사기마저 사라진다”며 “지인이 인테리어를 하는데 대신 계약을 해서 소득도 생기고 근무를 하는데 의욕도 가지며 열심히 일하는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사장은 사장 지인에 대한 주소를 넘기며 계약을 사장 명의로 하지 말고 본인의 성괴를 위해 본인의 명의로 해 오라고 했다.

사장이 베풀어 주는 호의를 감사하게 생각하며, 주소를 보고 찾아가서 사장 지인에게 사장 이야기를 하자 호감을 가지며 선뜻 계약을 해 주어 본인 명의로 계약을 하고 계약금을 요구하자 계약금도 의심 없이 내 주어 그 계약금을 사장에게 전달해 주었다. 당연히 계약금 수령에 대한 영수증 처리도 본인 명의로 해 주었다.

며칠 지나자 사장이 중도금을 받아 오라고 해서 중도금도 받아서 사장에게 전달해 주었다.

또 다시 며칠 지나자 인테리어를 의뢰한 사람으로부터 “인테리어를 하지 않고 뭐하냐”고 해서 현장에 가보니 자재 몇 개만 가져다 놓고 일을 하는 시늉만내고 공사는 중지 되어 있었다.

회사로 돌아와서 사장실에 들어가 보니 사장은 없고 알지 못하는 사람이 앉아 있었다.

그동안 있었던 이야기를 하고 이전 사장에 대해 묻자 지금 사장은 이전 사장에 대해 모른다고 했다. 덧붙여서 자신을 “지방에 출장갈 일이 있어서 회사에 출근하지 않았다”고 했다. 회사에 근무하는 근무자들에게 문의하니 본인과 같은 처지 사람들이었다.

어쩔 수 없이 회사를 그만 두었다. 인테리어를 의뢰한 자는 계약금과 중도금을 돌려 줄 것을 요구 해왔으나 자신은 돈을 받아서 전 사장이 전달해 주었으므로 전 사장에게 받으라고 주장하였다.

그러고 몇 일후 외출하고 집으로 돌아오니 불구자들이 집을 점령하고 어기저기 똥 요즘을 싸며 집안이 엉망이 되어있었다. 그렇다고 지은 죄가 있어 경찰에 고발할 수도 없었다. 버티다가 결국 집을 팔아 계약금과 중도금을 해결해 주었다.

몇 년 흐른 후 우연히 인테리어 계약에 대한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전 사장, 사장, 인테리어를 의뢰한자 모두가 한패로 위와 같은 방식으로 사기를 주업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몇 년이 흘러 법에 호소한다고 해도 명확한 증거를 제시 할 수 없어 지난 일을 후회하며 지낸다고 했다.

농경사회에서 도시화로 변해가는 과도기에 많은 국가가 이런 사회적 혼란을 겪는다. 농경사회는 서로 믿는 관계에서 사회를 형성하지만 도시사회는 계약관계에 의 한 서류에 의해 형성되기 때문에 이 틈을 노려 남의 재물을 약탈하는 자들이 활개 치게 된다.

우리나라가 급격하게 발전하여 국가 부흥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지만 실상은 수많은 문제점들이 저변에 묻혀서 보이지 않을 뿐이다. 정치인들은 정치인대로 공무원은 공무원대로 자신들의 공을 내세우지만 사회문제점을 덮어버려 사회적 병폐는 날로 쌓여 병폐와 함께하지 않으면 살아가지 못하는 사회로 변했다.

그 예로 문화재청은 남대문 복구공사에서 국민이 기증한 기증목을 빼돌린 대목장은 1심 2심에서 겨우 700만원 벌금형에 처해지고 대법원에서는 아직도 판결이 나지 않아 이를 빌미로 문화재청은 보유자(인간문화재)를 해제 하지 않고 있다.

또한 가짜 이력을 내세운 자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으로 임명되고, 법조계는 변호사가 공문서를 위조하고 사기 쳐도 검찰은 모르는 척 하며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넘어간다.

사법부는 국가를 지탱하는 마지막 보류이지만 민주화라는 미명아래 범죄자들을 처벌하지 않는 사법부가 근본적인 책임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사법부가 얼마나 썩었는지, 진경준(51·사법연수원 21기) 전 검사장은 2005년 넥슨 대표 김정주(50)씨로 부터 비상장 주식을 4억2500만원을 받아 주식 1만주를 사서 다음해 넥슨재팬 주식 8537주로 바꿔 120억 원대 차익을 얻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으나 보험성뇌물죄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또한 진 전 검사장에게 넥슨 주식을 공짜로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넥슨 대표 김정주씨도 무죄를 선고했다.

※ 위에서 말하는 불구자들의 만행은 나쁜 짓을 하기위해 조직한 집단이다. 광화문광장에서 불자유불구자들이 시위를 한다고 하여 시위현장에 가보면 800명 정도 참석한 경우 2~3명 정도만 날뛰었지 정상인들보다 더 조용하게 끝냈다. 


박형노 기자  no998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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