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불기 기법 드로잉으로 최종 30명 선정

▲ 【충북·세종=청주일보】 2018 로에베 공예상 최종 작가로 선정된 청주대 공예디자인학과 김준용 교수.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청원구 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 공예디자인학과 김준용 교수가 ‘2018 로에베 공예상(The Loewe Craft Prize)’ 최종 작가로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로에베 공예상은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럭셔리 브랜드인 루이뷔통 모에 히네시(LVMH:LouisVuittonMoëtHennessy) 산하 패션 브랜드인 로에베의 로에베재단(Loewe Foundation)이 2016년 만든 상이다.

이 상은 세계 곳곳에서 출품된 도자, 유리, 섬유, 칠기, 금속, 나무, 가죽, 종이 등 다양한 분야의 공예품을 대상으로 수상을 하고 있으며, 김준용 교수는 올해 86개국 1865명의 지원자 중 최종 30명의 작가에 선정된 것이다.

김준용 교수는 ‘Tears in the Sunset’란 제목의 작품으로 최종 작가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블로잉이라는 유리불기 기법으로 두꺼운 유리 기물을 제작 한 후 긴 시간에 걸친 연마 작업을 통해 작품을 만들었으며, 독특하고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이 특징인 이 작품은 5월 영국 런던 디자인 뮤지엄(the Design Museum)에서 열리는 전시를 시작으로 1년 동안 뉴욕과 동경의 주요 박물관에서 순회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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