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산남동 주민들, 도시 숲 구룡산 클린마운틴 활동 시작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주민들은 구룡산 클린마운틴 활동을 실시했다. 서정욱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서정욱 기자 =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에서는 지난 19일, 두꺼비생태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산남동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 숲 구룡산 클린마운틴 발대식을 했다.

이들은 가칭‘구룡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꾸려 민관이 협력 체계의 새로운 마을공동체 사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는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는 도시 숲 구룡산 보존 활동도 펼치고 건강도 지키고 주민 간 친목도 도모하는 목표로 삼았다.

이번‘클린 마운틴’사업은 산남동주민센터(동장 송이화)와 사회적협동조합 두꺼비마을(이사장 조성오)이 주최하고 충북NGO센터가 후원하며, 구룡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산남동상가번영회 산남오너즈, 두꺼비마을신문 어린이·청소년기자단, (사)두꺼비친구들 등이 공동 주관했다.

공동대표는 황은준 산남동 통장협의회장, 노장우 산남동 바르게살기협의회장, 이은자 산남오너즈 운영위원장이 맡고, 어린이·청소년 대표는 이연서(산남중3) 봉사동아리‘하나해’대표가 맡았다.

클린마운틴 사업은 구룡산 정화 활동 외에 도시 숲 구룡산의 지리적 특징과 역사에 대한 교양강좌, 도시 숲 구룡산에 깃들어 사는 동·식물의 식생 현황 공유, 마을 축제와 연관한 구룡산 보존 활동도 포함된다.

황은준 공동대표는“미세먼지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도시 숲 구룡산의 생태환경을 보존하고 주민 화합을 위해 모였다. 산남동의 진산 구룡산의 가치를 지역사회에 알리고 주민들의 건강과 화합을 다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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