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유 무궁화’ 봉사단체, 새집 단장 청소 !
휴일을 반납하고 나온 설유무궁화 봉사단은 2015년부터 서원구와 정기협약을 맺어 매월 1회 저소득 가정 청소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봉사단체로, 이번에도 봉사 단원 10여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살림살이를 노련하게 정리·정돈하는 등 말끔히 집 청소를 하며 이웃 사랑을 함께 실천했다.
이번에 방문한 세대는 지체장애를 가지고 있는 남편과 청각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내가 살고 있는 부부 장애인 세대로 평소 장애 및 알코올 중독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대로, 집안 곳곳 쓰레기를 쌓아놓고 부패한 음식물로 배를 채우는 등 건강을 위해 청소 지원 및 환경정리가 시급한 세대이다.
설유 무궁화 봉사단원들은 위 세대를 대신해 집안에 쌓인 생활쓰레기 등을 치우고 방과 주방 등에 쌓여 있던 살림살이를 말끔하게 정리했다.
청소를 지켜 본 이웃 전모씨는 “평소 이모씨가 집을 치우지 않아 문이 꽉 닫혀있어도 악취가 밖으로 새어나와 이웃들도 힘들고, 안에 거주하는 이모씨가 걱정이 되었던 참에 봉사자분들이 와서 청소 봉사를 해주니 정말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