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의 파수꾼, 천상의 화원 등 6개 테마숲길

▲ 【충북·세종=청주일보】백두대간 삼도봉에 대화합의 명품숲길 조성박서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충북도는 백두대간과 국민 대화합의 상징인 삼도봉 명품숲길을 올해 안에 마무리해 쾌적하고 안전한 산행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도봉은 충북 백두대간 줄기에 위치해 청정한 자연환경과 삼도가 만나는 대화합의 의미를 갖고 있다.

매년 10월 10일에 삼도봉 대화합행사를 29년째 개최해 충북·전북·경북 문화교류와 화합의 장이 되고 있다.

지난 2016년에 영동·무주·김천과 국유림 관계자가 참여한 협의회를 개최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연차별로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정비방향은 기존 숲길을 재정비하고 스토리텔링을 개발하여 6개 테마숲길로 조성하는 계획이다.

지난해 삼도봉 정상부근 ‘화합의 숲길’ 조성을 위해 노후데크를 교체하고, 3개 지자체 방향 갈림길을 정비해 화합의 의미를 담았다.

도마령은 ‘만남과 소통의 마당’으로 데크확장공사, 종합안내판를 설치해 도시와 농촌이 교류할 수 있는 농산물 판매장도 열었다.

올해는 민주지산부터 옥수폭포, 삼도봉부터 물한계곡 구간을 집중 정비할 계획이다.

백두대간의 파수꾼, 천상의 화원, 원류를 찾아가는 길, 자연학습 테마 숲길 조성을 위해 훼손 등산로 정비, 돌계단, 차단로프, 스토리텔링 해설판 설치할 계획이다.

충북도 지용관 산림녹지과장은 “백두대간과 대화합 상징인 삼도봉 명품숲길이 조성되면 산림관광자원 개발과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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