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내 서점에서 독서체험학습을 실시해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 상당구 운동초 학생들은 청주 휘게문고에서 책을 찾아 떠나는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운동초등학교(교장 이용성)는 21일, 청주 휘게문고에서 전교생이 책을 찾아 떠나는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교 특색교육의 하나인 “북세통(Book으로 세상과 소통) 감성up↑ 운동”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읽고 싶은 책을 스스로 선택하도록 하여 독서에 대한 관심을 키우기 위해 실시했다.

98명의 전교생과 9명의 교직원은 청주시내에 있는 휘게문고에 도착하여 서점 내부를 견학하고, 서가에 있는 여러 가지 책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여러 책들 중에서 자기가 읽고 싶은 책이나 재미있어 보이는 책을 1만5000원의 범위내에서 직접 구입했다.

도서를 구입한 6학년 최○○ 어린이는 “이제껏 학교에 있는 책은 권장도서 위주로 구입되어 내가 읽고 싶은 책을 찾기 어려웠는데 이번 체험학습에서는 내가 읽고 싶은 책을 직접 골랐기 때문에 기분이 좋았고, 내가 고른 이 책은 꼭 끝까지 다 읽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에 구입한 책은 각 학생들에게 한 달 동안 대여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교의 도서 구입방식을 권장도서 위주의 구입에서 학생에게 도서 선택권을 주는 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학생의 책에 대한 흥미를 키워 독서의 생활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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