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보관 폐농약 수거 완료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 흥덕구는 농가에서 장기간 보관중인 폐농약을 일제 수거했다.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흥덕구는 지난 21일, 농가에서 쓰고 남은 잔류농약이나 유효기간이 경과돼 농가에 장기간 보관중인 폐농약을 일제 수거했다.

그 동안 농가에서 쓰고 남은 폐농약에 대한 처리 방법의 부재로 농촌에서는 각종 농약안전사고와 환경오염의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흥덕구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읍·면사무소 및 농촌동 주민센터에 수거장소를 지정하고 전담 관리자를 배치하여 안전하게 수거한 뒤, 21일 폐기물처리업체를 통해 약800kg를 일괄 수거하여 위탁 처리했다.

흥덕구 농축산경제과 관계자는 “농가에 방치된 잔류 폐농약을 안전하게 수거해야 토양·수질환경 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 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처리 방법 부재로 여러 문제가 제기되어 온 농촌 폐농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향후 지속적인 추진으로 농촌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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