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상담 카페 만들어 공무원들의 인사불만으로 공직사회 혼란 없게 반드시 만들겠다"

▲ 【충북·세종=청주일보】황영호 청주시장 후보가 청주시 미래 비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김정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황영호 자유한국당 청주시장 후보는 23일 11시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청주의 지리적 여건과 개발자원을 적극 활용, 세계 속의 청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미래로 뻗어가는 청주를 만들 것”이라고 공약을 발표했다.

황 후보는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5대 공약 14개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황 후보는 “KTX 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 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우수한 교통망을 활용, 국제규모의 시설 유치 등 컨벤션산업을 특화해 지역경제 육성 기반으로 삼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초정권과 문의권, 미원권, 산성권, 도심권 등 각 권역별 특성과 자원에 맞는 관광콘텐츠를 개발,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관광도시를 만들겠다”며 “현재 청주시가 주최하는 각종 축제의 실효성과 성과를 전면 재검토,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고 관광산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황 후보는 또 “장기간 지지부진한 오송역세권 개발사업의 면밀한 타당성 분석을 통해 효과적인 개발 방안을 마련하고 청주국제공항의 특화 방안을 통해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황 후보는 또 해외 주요 도시간 국제적 경제·문화·스포츠 교류 확대를 통해 청주의 세계화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지역 인재 및 시민사회의 해외 교류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황 후보는 이와 함께 보훈가족과 장애인, 어르신, 다문화가정 등 존경과 예우, 화합 분위기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청주를 만들어가기 위한 구체적인 공약도 내놨다.

황 후보는 “보훈가족 복지서비스 확대와 창업·창직 지원, 해외연수 지원 등을 통해 보훈가족을 예우하는 사회적 풍토를 조성할 것”이라며 “청주시 전역의 점자 특화 등 유니버설 디자인과 권역별 장애인지원센터 조성, 해피콜서비스 확대 등 장애인들에 대한 차별없고 편안한 청주를 만들어가겠다”고 피력했다.

황 후보는 이밖에 권역별 어르신복지센터 조성, 어르신 일자리지원센터 운영, 어르신 질병 치료 지원, 다문화가족 일자리·복지 지원 강화, 다문화 가족 고향 방문 지원, 의료지원 확대 등 다문화가족을 위한 지원 방안도 약속했다.

황 후보는 또한 “행정문화 개선을 통해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 및 합리적 공직문화를 정착해 궁극적으로 시민에 대한 행정서비스 질을 높여 나가겠다”며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밝혔다.

공무원 비정규직 처우 개선과 창조적 근무환경 도입을 통한 청렴하고 공정한 공직 문화 구축, 유연근무제 활용을 통한 육아 애로 해소, 구 청주·청원 인사시스템의 합리적 개선, 공무원 건강검진 매년 실시, 연수제도 확대, 부패공무원 즉각 퇴출 등을 공약했다.

황후보는 "열심히 일하다 잘못된 일로 징계를 받은 공무원에 대해서는 반드시 구제하고 뇌물,향응,음주 등 파렴치범과 그리고 패거리 공직문화를 반드시 척결해 공직사회에 신상필벌을 강력하게 적응해 공직기강을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청주와 청원으로 갈라져 있는 공직사회를 인사등 제반사항에 대해 시간이 걸려도 합의를 이끌어내고 인사철마다 음해성 루머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발본색원해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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