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민주당 1-다번 . 김성택, 김홍성, 김명수,이석구, 신언식 후보.…한국당 2-다번 이우균

▲ 【충북·세종=청주일보】지방선거에 '다다~다다다다' 번을 공천받은 사진왼쪽부터 김성택(민),신언식(민), 이우균(한) 김정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24일 충북 도지사 후보와 시장후보 도의원 후보들이 일제히 본 후보등록에 마친 가운데 청주시지역 3인선거구에 끝번인 다번을 공천받아 선거운동에 돌입한 현역및 신인 후보들이 6명이 있어 이들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호 다번의 전설은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도 3인 선거구였던 청주시 카 선거구(오송,현도, 강내등) 에서 당시 새누리당 후보로 1-가 맹순자, 1-나 오창영, 1-디 박노학 이었으며 새정치 민주연합은 하재성 의원이 단독으로 공천을 받았다.

여기서 1-다번 를 받은 새누리당 박노학 의원이 예상을 뒤업고 같은당 나번을 제치고 다번의 기적을 만들어냈으며 박노학의원은 현재 청주시 자선거구인 오송, 옥산, 운천 봉명동에서 재선에 도전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다번은 오창.옥산. 내수.북이면 등 3인 선거구 에서 당시 새누리당이 1-가번 이우균, 1-나번 박정희, 1-다번 이명락 등을 공천 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2-가 신언식, 2-나 안원경 후보를 공천했으나 다번의 기적은 연출되지 않았다.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인 선거구에 3선에 도전하는 김성택 현역 시의원, 신언식 현역 시의원, 김명수 전의원, 신인으로는 김홍성 , 이석구 후보등을 공천해 총 5명의 다번을 배출했다.

아니러니컬 하게도 더불어민주당의 로고송 중에는 ‘더더더더더더’ 더불어민주당이라는 대목이 있어 이들5명이 ‘다다다다다’ 더불어민주당 신화를 이뤄낼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유 한국당은 재선에 도전하는 이우균 의원을 유일하게 2-다번으로 공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에 다번의 공천을 받은 후보가 청주시에는 총 6명으로 ‘다다~다다다다’번인 이들이 어떤 선거운동을 통해 시의회에 입성할 지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3선 도전 기호 1-다 김성택 후보 -청주시 가선거구(3인 선거구-중앙동,성안동, 탑대성동,금천동, 용담, 명암,산성동) 민주당

3선에 도전하는 김성택후보는 이번 지방선거 공천에서 지옥과 천당을 동시에 경험한 후보로 현역시의원으로 공천이 배재됐다가 다번을 공천받은 후보가 포기해 다번을 승계받았다.

김성택의원은 지방선거에서 내리 나번 공천을 받아 재선에 성공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던 김의원은 내심 나번 공천을 바라고 선거를 진행했으나 나번은 고사하고 공천이 불발됐었다.

김의원은 한때 시의원 출마 포기도 생각 했지만 금천동을 중심으로 지역 지지자들의 권유에 따라 1-다번으로 출마를 했다.

3명을 선출하는 청주시 가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은 기호1-가에 한병수, 1-나번에 정우철, 1-다번에 김성택을 공천해 전현역 의원들을 모두 공천돼 민주당은 최강의 시의원 라인이 구성돼 선거운동 결과에 따라 싹쓸이 할수도 있는 지역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반면 기호 2번으로 바뀐 자유한국당은 2-가번 박봉규, 2-나번 박현순 후보를 공천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3선 도전 기호 1-다번 신언식 후보-청주시 타선거구(3인 선거구-오창읍) 민주당

3선에 도전하는 오창 토박이인 신언식 의원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 2-가번을 받아 의회에 진출했다.

신후보는 사상유례없는 다번을 놓고 벌이는 경선으로 기호를 받아 선거에 매진하고 있다.

3인 선거구로 오창읍 단독으로 선출되는 이번 지방선거에 신후보는 어느번호든 자신이 있다는 표현을 해 왔으며 1-다번을 공천받아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청주시 타선거구는 민주당 1-가 이영신. 1-니 박세헌 , 1-다번 신언식 후보가 공천 됐으며 기호 2번인 자유한국당은 2-가번 박정희 후보가 단독 공천을 받았다.

▲재선 도전 2-다번 이우균 후보 -청주시 자선거구(오송,옥산,운천.신봉동,봉명2동, 송정동, 강서2동) 한국당

재선에 도전하는 자유한국당 이우균 의원이 유일하게 다번 동천을 받아 지방선거에 출마했다.

이의원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에서 1-가번을 받아 의회에 입성했으며 옥산이 주된 지역구로 입번 선거에 사활을 걸고 선거운동에 돌입하고 있다.

특히 동료였던 박노학 의원이 다번의 기적을 연출했던 오송읍 인근 지역으로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재선 고지를 향해 노력하고 있다.

청주시 타선거구는 4인 선거구에도 여당인 민주당에서 기호1-가번 최동식, 1-나번 하재성 후보등 2명만 공천해 야당인 자유한국당에서는 해볼만한 지역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기호2-가번 박노학, 2-나번 이행림, 2-다번 이우균 후보를 공천 했으며 제3당인 바른미래당에서 기호 3번 남연심 현역 시의원을 공천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박금순 시의원을 제외한 민주당의 하재성, 한국당의 박노식, 이우균 의원, 미래당의 남연심 의원 등 4명의 현역이 맞붙는 접전 지역으로 결과를 아무도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

이후보는 공천과정에서 어떤 번호을 받아도 재 입성에 자신감을 보여 왔으며 또다른 다번의 기적을 이루기 위해 선거판을 누비고 다니고 있다.

▲ 【충북·세종=청주일보】지방선거에 '다다~다다다다' 번을 공천받은 사진 왼쪽부터 김명수 (민), 김홍성(민),이석구(민) 후보들.


▲재선도전 1-다번 김명수 후보-청주시 차선거구(3인 선거구- 우암동, 내덕1.2동, 율량.사천동) 민주당

지난 2014년 선거에서 선거구 변동으로 공천을 받지 못했던 김명수 전의원이 민주당 당적으로 1-다번을 공천받아 선거에 니서고 있다.

주로 우암동과 내덕동에서 두터운 지지를 받고 있는 김의원은 이번 선거가 재선도전으로 4년을 갈고 닦아 준비한 비상의 계기로 보고 있다.

청주시 자선거구는 시의원으로 있던 민주당 임기중의원은 도의원으로 황영호 의원은 청주시장에 출마해 두 거물이 빠진 선거구는 노력에 따라 결과물이 나올수 있는 선거구로 분류되고 있다.

김후보는 우암동 주민자치위원장과 직능단체 협의회장으로 지역에 뿌리를 갖고 선거에 대비해 왔으며 김후보 역시 어느번호를 받아도 지방 선거에 좋은 결과를 보여줄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내 왔었다.

청주시 차선거구는 민주당에서 1-가번 변은영, 1-나번 임정수, 1-다번 김명수후보를 공천 했고 자유한국당에서는 경선을 통해 1-가번 이유자, 1-나번 정태훈 후보 등 현역 시의원을 보두 공천했다.

여기에 바른미래당 기호3번 이진형 후보도 선거에 가세해 어느때보다 치열한 접전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기호 1-다번 김홍성 후보 -청주시 나선거구(3인선거구- 영운동,용암1.2) 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사무처 임직을 지냈던 김홍성 전 사무처장이 시의원에 도전해 기호1-다 번을 공천받아 근거지인 용암동과 영운동의 표밭을 누비고 있다.

청주시 나선거구는 막판까지 공천 재심으로 순번이 변화가 있었지만 다번을 공천받은 김홍성 후보는 변함없이 재심에서도 다번을 받았다.

김후보는 청주시 민주당 충북도당 도시환경정비 특별위원장으로 현재 직함을 갖고 있으며 철저한 민주당 맨으로 용정동 한라비발디 대표자회의 동대표를 맡고 있다.

김후보는 민주당 맨으로 민주당을 지지하는 층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다번의 기적을 연출 한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청주시 자선거구에는 민줃앙 기호1-가번 박미자, 1-나번 최충진, 1-다번 김홍성 후보를 공천했으며 자유한국당에서는 2-가번 김태수, 2-나번 최진현 후보 등 현역 시의원들을 모두 공천했다.

김후보는 3인 선거구에 현역 시의원이 최충진, 김태수, 최진현 후보등 3명이 있어 어려운 선거를 예상하고 있지만 젊은 층을 필두로 새로운 인물을 바라는 유권자들의 틈새를 공략하면 승산이 충분하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기호 1-다번 이석구 후보 -청주시 마선거구(3인선거구 -남이,현도,산남,분평동) 민주당

야성이 강한 지역인 마선거구에 정치 신인인 이석구 전 분평동 주민자치위원당이 처음으로 시의원에 출마해 민주당에서 1-다번 공천을 받았다.

분평 산남동 지역은 지난 2014년 선거에서 민주당에서 가번을 제치고 나번의 기적을 연출했던 지역으로 결과를 예단하기 힘든 곳이다.

청주시 마선거구는 민주당에서 1-가번 임은성, 1-나번 박완희, 1-다번 이석구 후보를 공천했고 자유한국당에서는 2-가번 안성현, 2-나번 윤인자 후보등 현역 시의원을 모두 공천했다.

산남 분평동 이지역은 두꺼비 운동 지역으로 시민운동이 활발한 곳으로 이번 선거에서 지역구로 확정된 장성동, 남이, 현도면과 지역분위기가 전혀 달라 유권자들의 투심이 어디로 향할지 가늠할 수 없는 곳이다.

민주당 1-다번을 공천 받은 이석구 후보가 지난 선거에 민주당 나번의 기적을 이룬 전설을 이어갈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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