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합창단‘흥겨운 합창여행’열어

▲ 【충북·세종=청주일보】관내 공연장에서 윤의중 예술 감독이 이끄는 국립합창단을 초빙해 ‘흥겨운 합창여행’ 공연을 열었다.박수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도충주학생회관(관장 박승렬)이 24일 오후 2시 관내 공연장에서 윤의중 예술 감독이 이끄는 국립합창단을 초빙해 ‘흥겨운 합창여행’ 공연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으로 이뤄지는 ‘2018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일환이다.

문화공감사업은 지역적으로 문화·예술 공연 관람에 어려움이 많은 지역 주민들에게 공연관람 기회를 제공해 중앙과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공연은 바로크 음악가 헨델의 `딕시트 도미누스(Dixit Dominus)` 1악장과 8악장을 시작으로, 미국의 흑인영가의 선율을 착용해 작곡된 `본향으로 가리(Steal away to Heaven)`등 순으로 진행됐다.

남녀노소가 모두 알고 있는 `생일축하곡(Happy Birthday to you Medley)`과 김석아 작사, 김호길 작곡의 `하숙생`, 오병희 작곡의 ‘뱃노래’, 전통민요 `아리랑`, `명태` 등도 선보였다.

박승렬 관장은 “충주지역 학생들이 문화예술 공연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료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도내 북부지역 남한강초 등 6개교 730여 명의 초·중·고등학생들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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