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손에 맞는 재생비누 만들며 자원절약에 앞장서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 상당구 용암2동 아이도단원은 재생비누를 만들었다. 서정욱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서정욱 기자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2동 아이도단원(대장 유익현) 20명은 주민센터에서 폐기름을 이용해 재생비누 500개를 만들었다.

재생비누 제작은 용암2동 먹자골목 음식점에서 사용된 폐기름을 재활용해 환경정화 및 자원절약을 목적으로 시작했다. 용암2동 아이도단원은 향후 정기적으로 폐기름을 활용한 재생비누를 만들어 관내 경로당 20개소 및 취약계층 177가구에 지원할 계획이다.

비누 만들기에 참여한 아이도 단원은 “재생비누를 만들어 보니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하지만, 비누를 만들고 지원하면서 자원절약에 앞장서고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관동 동장은 “비누를 만들 때 어떻게 하면 사용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편리하게 쓸 수 있을지 고민했고, 주부들의 손에 딱 맞는 크기의 비누가 좋겠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따뜻한 용암2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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