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성·현황 및 적응 여건 반영한 5개년 세부계획 수립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는 “제2차 청주시 기후 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가 25일 오후 2시, 대회의실에서 각계 전문가 및 관련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청주시 기후 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기후 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은 기후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한파, 폭염, 질병 등의 피해를 줄이고 더 나아가 기후 변화를 유익한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실행하기 위한 것이다.

본 용역은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맡아 추진하며 제1차(2014년~2018년) 적응대책 추진성과 분석, 기후 변화 현황 분석 및 예측, 현재와 미래의 기후 변화 영향 및 취약성 평가, 계획의 목표설정 및 세부과제 발굴, 연차별(2019~2023년)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등을 수립하는 용역이다.

시는 용역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자문위원, 용역업체, 관계 공무원이 참여하는 TF를 구성하고 환경부가 수립한 ‘제2차 국가 기후 변화 적응대책’과 충청북도가 수립한 ‘충청북도 기후 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의 후속 조치를 시행한다.

이 조치로 시는 건강, 농수산, 물 관리, 재난·재해, 산림·생태계, 국토·연안, 산업, 인프라‧국제협력, 기후 변화 감시 예측, 기타 등 10개 분야에 대한 시의 특성·현황 및 적응 여건 등을 반영해 중장기 적응 방향과 추진 전략을 제시하고 시 실정에 맞는 기후 변화 적응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후 변화는 사회, 경제 등 우리생활에 전반적으로 큰 영양을 미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기후 변화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기상이변에 특히 취약한 지역과 취약계층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피해 영향을 최소화하는 최적의 방안을 마련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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