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축 의제 반영 등 균형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다양한 논의 이뤄져

▲ 【충북·세종=청주일보】균형발전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 개최박수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충북도는 25일 오후 2시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도 실과 및 시·군, 유관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충북도 균형발전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오늘 보고회에서는 향후 5년간 충북도 비전 및 목표, 발전전략의 밑그림에 대한 구상을 발표하였고, 도 관련 실과 및 11개 시·군 담당부서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기존 경부축 위주의 개발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왔던 강호축(강원-충청-호남) 의제에 대해, 충북이 국토의 X축,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였고, 각 부서별 주요 현안사업이 충북의 균형발전계획 및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서로 협조하고 노력하기로 했다.

강호축 의제 뿐만 아니라 혁신도시 시즌2, 지역혁신체계 구축 및 활성화, 국가혁신융복합단지의 지정 및 육성, 국가균형발전 거점 육성, 시도간 연계협력 발전에 관한 사항, 지역발전투자협약 체결 등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및 사업을 발굴하여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고, 청주권과 비청주권 간 불균형, 농촌 인구감소 문제 등 도내 균형발전에 대비한 대응전략도 마련할 계획이다.

충북도 균형발전계획은 문재인 정부의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2018~2022)을 수립하기 위한 시도별 계획으로서, 오는 10월 경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용역 책임자인 충북연구원 원광희 수석연구위원은 ‘충북도 균형발전계획을 수립함에 있어, 도·시군·충북연구원·관련 전문가·도민이 하나가 되어 충북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충북이 국토 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