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농업기술센터, ‘19년까지 2년간 18억 투입, 고구마종묘 보급 토대 마련

▲ 【충북·세종=청주일보】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 공모선정(고구마종묘)박수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충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2018 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9억원(총사업비 18억원)을 확보해 청주시농업기술센터내 고구마종순 생산기반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고구마종순 생산이 필요한 조직배양실을 증축(330㎡)하고 친환경육묘장을 확대(1,980㎡)설치해 그간 농업인들의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부족했던 것을 해소하고 청주뿐 아니라 인근 보은과 괴산까지 고구마종순을 공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의 서면평가와 선정위 사업계획발표 평가를 통해 선정된 이번사업을 통해 청주시 농업기술센터는 13명정도의 일자리 창출효과도 기대하고 있으며 친환경육묘장에는 육묘온실, 복합환경제어시설, 관수, 파종시설, 발아실, 관리실, 육묘베드, 저장고 지열설비 등이 설치되게 된다

청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시설이 준공되는 내년에 8만주 보급을 시작으로 4년차인 2022년에는 30만주로 확대보급 할 수 있을것이라 밝혔다.

이번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내육성 고구마 우수품종을 조기에 보급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으로 농가에 안정적으로 종묘를 보급하여 지역내 농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은 우수한 종자·묘를 농업인에게 효율적으로 증식·보급할수 있는 기반조성(시설·장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8년 충북도에서는 음성지역 2개소에 25억원을 투입해 버섯종균 생산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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