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는 학과별로 영농기술을 체험하고 실무능력을 높이기 위해 창업캠프를 실시했다.박수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보은에 있는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교장 박선수)가 학과별로 영농기술을 체험하고 실무능력을 높이기 위해 창업캠프를 진행한다.

화훼경영과 1학년 학생 20명은 11일~12일 전라북도에 위치한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과 스마트팜 교육장,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보은의 여동골 농원 등을 견학한다.

학생들은 첫 일정으로 11일 오전 전문 농어업 경영인을 양성하는 전북의 한국농수산대학교를 방문, 장미, 토마토, 딸기, 파프리카를 재배하는 유리온실에서 현장중심의 지식과 기술, 농장운영기술을 배우고 체험했다.

이어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에서 한국 농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자리에서 살펴보고, 생명산업으로서 농업의 중요성과 농업의 비전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농촌진흥청 스마트팜 교육원에서 최첨단 시설원예분야인 스마트팜의 운영 원리를 직접 보고 들으며 미래 농·생명 시장의 잠재성과 확장 가능성을 연구했다.

오는 12일에는 보은군 여동골 농원에서 농장 체험과 농작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다양한 야생화를 관찰하며 재배방법이나 판매방식, 유통 경로 등을 배울 예정이다.

한 학생은 “창업캠프를 통해 농업과 화훼재배분야의 잠재성과 성장 가능성을 깨닫게 됐다”며 “학교로 돌아가면 농업관련 과목 수업을 더 열심히 듣고, 미래를 위해 영어공부도 성실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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