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 문화 조성 및 확산을 위한 계기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 청원구 각리중은 교내 양성평등 글짓기·표어 대회를 실시했다.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청원구 각리중학교(교장 염재덕)에서는 학생자치복지부 주관으로 교내 양성평등 글짓기·표어 대회를 실시하여 지난 8일자로 작품을 마감했다.

이번 대회는 남녀평등 촉진에 대한 관심과 교육현장에서의 양성평등의식 제고 및 확산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학생 개인의 개성과 잠재적 능력을 발굴하고 발휘할 수 있는 대회다.

양성평등(兩性平等)이란 양쪽 성별(性別)에 사회적으로나 법률적으로 권리, 의무, 자격 등이 고르고 한결같음을 의미한다.

세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미투운동(영어: Me Too movement) 역시 양성평등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기에, 이번 대회는 개인·가정·사회·국가적 차원의 양성평등 문화 조성 및 확산을 위한 중요한 대회다.

이번 대회의 표어 부문에서는 ‘차별끄고 평등켜면 사라진다 유리천장’, ‘여자답게 남자답게 성별말고 난나답게’, ‘지워봐요 남녀차별 다시써요 양성평등’ 등 저마다의 개성적인 작품을 선보여서 경쟁이 치열했다.

경쟁 부문에 오른 한 학생은 “뉴스를 통해 미투에 대해 많이 보았다. 양성평등이 얼마나 중요한지 여러 생각들이 들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정보도 검색해 보면서 다시 한번 생각할 시간을 가진 것 같아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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