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명의 선출직 도의원중 이숙애. 육미선, 하유정, 윤남진 여성 도의원 4명 입성

▲ 【충북·세종=청주일보】충북도의원에 재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이숙애 도의원(사진왼쪽) 초선의 육미선도의원. 김익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익환 기자 = 제7회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싹쓸이로 97%를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 충북도의회 당선자중 24명의 남성에 여성이 4명으로 수치상으로는 작지만 여성의원 4명이 각자 지니고 있는 도정에 대한 열정은 차고 넘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명의 도의원 여성당선자는 재선의 이숙애, 청주시 5선거구 초선의 육미선, 괴산군 선거구 초선의 윤남진, 보은군 초선의 하유정 도의원 등 4명이다.

각 당의 비례대표 여성 도의원까지 총 6명이지만 이번에 선출직으로 지역구에서 입성한 4명의 여성도의원들의 면면이 예사롭지 않다.

4명의 여성도의원의 특징은 의회 의정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며 한편으로는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고 노력하는 학구파로 명철하다는 평가와 함께 치열한 의회 할동을 하는 면도 닳은꼴로 평가돼 이번 도의회 입성한 4명의 여성도의원들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재선의 이숙에 도의원

이숙애 도의원은 비례대표로 출발해 청주제1선거구(금천, 용당, 명암, 탑대성동)에서 1만7889표인 58.15%를 얻어 도의원 재선에 성공했다.

이번선거는 민주당 바람도 있지만 비례대표로 도의원직을 수행하면서 송곳같은 질의로 간혹 동료의원들의 시기어린 질투도 받았고 자유한국당이 다수인 의회를 겪어 야서이 제대로 여물은 의원으로 평이나 있다.

단지 쏠림현상이 커져 야권이던 초선시절과는 정반대의 입장에서 여권 입장에서 의회 본래 기능인 도정의 감시와 견제 기능의 감각을 유지 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숙애 도의원은 충북도의회 당선자 8명의 재선의원에 이름을 올렸으며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경험치를 살려 교육위원회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숙애 의원은 10대와 11대에 4년간 교육위원회를 담당해 교육에 대한 경험치가 가장 풍부한 것이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 【충북·세종=청주일보】충북 보은군 하유정 도의원 당선자(사진왼쪽) 괴산군 윤남진 도의원 당선자. 김익환 기자

▲초선의 육미선 도의원

청주시 제 5선거구(분평, 산남, 남이면, 현도면)에서 2만5358표인 70.96%의 득표로 충북도의회에 첫 입성한 육미선의원의 별명은 ‘똑순이’다.

청주시의원 재선으로 상반기 복지.교육위원장을 엮임하고 후반기 행정문화위원으로 섬세함과 날카로움을 동시에 가진 꼼꼼한 의원으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양성평등에 관심이 지대해 충북의 양성평등 운동에 많은 공헌을 했으며 문화에 대한 관심도 많고 성인지 예산에 대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으며 향후 장애인 복지 중장기 대책 계획 등에 대한 관심이 많고 남다른 열정이 있다.

육의원은 주변에서 정책복지위원회나 행정문화위원회를 희망 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아지고 있다.

육의원은 도의원 진출에 대비해 이미 12여개의 조례발의 가안을 만들어 검토를 하고 있으며 평소에도 정책에 대한 연구나 공부에 대한 열정이 뛰어나 때로는 의회에서 담당 공무원보다 더 깊은 질문으로 주변을 가탄스럽게 만들었다.

충북도의회는 청주시의회와 달라 정책입안과 11개 시.군에 대한 정책을 다루는 곳으로 정책과 실행을 동시에 견제와 감시하던 청주시의회와는 다른 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초선 보은군 하유정 도의원

보은군이 낳은 엘리트 의원으로 드물게 의원으로는 성악을 전공해 야무진 면모를 보이고 있어 보은군민들의 신뢰도와 인기가 높은 편이며 농촌지역인 보은군의 두터운 보수층을 뚫고 지방선거에서 총 1만0905표 50.38%의 득표로 도의회에 첫 입성했다.

막판까지 자유한국당 도의원 후보와 경합을 벌였지만 하유정 의원의 상승세를 꺽지 못했다.

하유정 의원은 선친부터 민주당원으로 정당생활을 이어 왔으며 군의원 시절 보은군 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해 정상혁 군수와 대립각을 세웠으며 행정부의 견제에 여성으로 감당하기 힘든 군정을 열정적으로 바로잡는데 일조 했다.

때로는 군정에 대한 열정이 넘쳐 공무원들과 서먹한 관계도 있지만 특유의 친화력을 앞세워 골이 파여진 의원 활동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의원은 보은군 행사에서 규모를 따지지 않고 군민들을 위한 재능기부를 스스럼 없이 해 군민들에게는 오폐라 하는 군의원으로도 널이 알려져 있다.

하유정 도의원은 지역구 특성상 농업분야가 있는 산업.경제위를 희망하고 있으며 도정이 시작되면 특유의 연구하고 공부하는 본연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 줄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초선의 괴산군 윤남진 도의원

더불어민주당의 도의원이 괴산군에 탄생한 유레가 없을 정도로 괴산군은 무소속 군수를 횟수로 4번을 배출한 미묘한 지역으로 정당들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

윤남진 도의원은 전 괴산군의원으로 군민들을 위해 발로 뛰는 군정을 실현하며 표심을 얻어갔으며 일부에서는 윤의원의 군정을 챙기는 억척스러움에 주변에서 간혹 시기어린 표정도 있었다.

윤남진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9661표 40.27%를 얻었으며 보수층의 단단한 껍질을 깨고 도의회에 입성해 민주당 바람이 거센 도시지역과는 선거 의미가 다르다.

또 괴산군의 지역구가 여의도 보다 넓은 지역으로 농번기에는 동네에 사람구경하기 힘든 곳으로 유권자에게 평소에 진심을 알리지 못하면 짦은 선거기간동안 지역을 모두 다니지도 못하고 선거를 마쳐야 하는곳이다.

윤남진도의원이 군의원시절 보여줬던 열정을 도의원 의정활동에 접목한다면 도민들을 위한 도정의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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