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저소득층 아동 무료 관람권, 단체 티셔츠, 야구모자 등 후원
사직2동주민센터는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를 통해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자 지난 5월 한화 이글스 구단과 협의해 무료 관람권 30매를 제공받아 행사를 추진했으며, 주민자치위원회 등 관내 6개 직능단체에서 단체 티셔츠와 야구 모자, 간식, 학용품을 후원해 아이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사직2동에 위치한 충북육아원은 부모가 없거나 부모의 부양능력 결여로 맡겨진 아동을 보육하는 시설로 현재 영유아 등 36명의 아동들이 거주하고 있다.
인솔교사로 나선 채근숙 충북육아원장은 “이곳에 있는 아이들은 평소 문화 체험 기회가 거의 없는데, 구경하기 힘든 프로야구 경기를 직접 볼 수 있어 아이들이 너무너무 좋아하고, 티셔츠와 야구모자까지 받아 뛸 듯이 기뻐해 나 역시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아이들에게 이렇게 좋은 기회를 베풀어 준 많은 분들께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종철 사직2동장은“문화생활 향유는 누구에게나 매우 필요한데, 저소득층은 이런 혜택에서 많이 소외돼 있다. 앞으로 이들에게 스포츠 관람을 비롯한 영화, 여행 등 다양한 문화적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