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심의요청 등 민선6기 최종 정리

【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이 시종 지사는 22일 제10대 도의회 마지막 회기인 제364회 도의회를
맞아 제1회 추경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요청하면서 민선6기 도정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민선6기 제10대 도의회가‘행복한 도민, 신뢰받는 의회’를 기치로 KTX세종역 신설 백지화, 문장대 온천개발 저지 등 어려운 현안이 있을 때마다 앞장서 준 것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 지사는 먼저 2020년 전국대비 4% 충북경제 달성을 위해 투자유치에 올인한 결과, 민선5기 이후 현재까지 8년 동안 도・시군 공무원들의 땀과 눈물로 5300여개 기업들로부터 63조 8528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으며, 그 결과 충북경제 전국 비중은 2010년 3.12%대비 2016년 3.54%로 크게 성장해 최근 5년간 광제조업체수 증가율, 수출증가율, 산업단지 분양 증가율, 고용률 등에서 전국 1~2위를 달리는 등 경제우등생으로 변모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송바이오밸리에는 255개의 바이오 관련 기관․기업이 입주 가동하고 있으며,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착공, 오송첨복단지 원형지 개발사업 완료, 오송임상시험센터・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센터 구축 등으로 세계적인 바이오밸리로 도약하고 있으며,

충북태양광산업특구는 전국 최우수특구로 선정되었고, 태양광 셀・모듈 생산 및 이차전지 수출로 전국 1위를 차지해 아시아 최고의 솔라밸리로 위상을 높여가고 있으며, 4D융합소재산업화지원센터, 3D프린팅 제조혁신 지원센터 조성 등 ICT융합 산업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기반을 잘 다져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사회복지 예산은 지난 2010년 8078억원에서 올해 1조 5555억원으로 92% 대폭 늘렸고, 전국 최초로 초·중·특수학교 전면 무상급식 실시, 장애인 일자리 확대, 전국 유일의 9988 행복나누미・행복지키미 사업 추진, 충북미래여성플라자 건립과 여성재단 출범 등을 추진하여 소외계층없는 충북형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43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일자리공시제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특히 청년을 위한 전국 최초 행복결혼공제 사업과 충북형 청년내일채움공제 도입 등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전국 최초 '생산적 일손봉사' 사업은 지난해 9만7천명 참여에서 금년목표인원 12만명으로 확대했고, 생산적일손 긴급지원반도 확대 운영해 농가·기업의 인력난 해소는 물론 중장년 일자리 창출 우수사업으로 정착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균형발전특별회계에서 저발전 7개 시군에 6618억원 규모로 투자했으며, 청주 밀레니엄타운 조성사업 착공, 충북종단열차(영동~단양) 운행, 충북종단 대장정, 남부・북부출장소 운영 등 하나된 충북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0년만에 부활한 중부고속도로(남이~호법) 확장은 서청주~증평구간 설계비가 반영되었으며, 충청내륙고속화도로 1~3공구 착공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 4공구(충주~제천)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강호축’핵심사업인 충북선철도고속화사업은 남북화해협력 분위기 속에 장기적으로 북한을 지나 시베리아, 유럽 연결철도로 확대 발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부내륙철도, 중앙선 복선전철, 청주국제공항 인프라 확충 등으로 해묵은 대규모 SOC사업들이 대부분 해결됐다고 말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겨울철 오리사육 휴지기제를 실시해 AI관리비용을 연간 304억원에서 26억원으로 278억원을 절감하고, 전국 최초로 유기농·무농약 인증농가에 환경보전비 지원, 산간계곡에 다목적 소규모 저수지 건설과 충북 중북부 수계광역화사업 등 다각적인 시책을 추진하는 등 농업의 과감한 혁신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화예술 보조사업 시 10% 자부담제를 폐지로 문화와 예술, 관광이 조화로운 충북을 만들고, '장애인 먼저 충북도' 구호아래 사상처음으로 장애인 체전을 먼저 개최하여 장애인·비장애인 모두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하였으며, 장애인체전 1위, 전국체전 2위 등으로 스포츠 중심지 충북의 위상을 세계에 높이는 등 충북인의 기개와 자존심을 크게 높였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이 지사는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세계 최초의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 솔라페스티벌,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등 대규모 국제・국내 행사의 릴레이 성공 개최로 충북의 위상을 높이고 미래산업의 씨앗을 뿌렸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이 지사는 제10대 의회 의안 처리건수가 9대 의회(682건)보다 무려 130건이 더 많은 812건을, 의원발의 건수도 9대 의회(209건)보다 44건이 더 많은 253건을 처리했고 굵직한 지역 현안마다 결의안을 채택하고 국회와 중앙부처 등에 건의하는 등 충북도 의정사에 길이 남을 역사적인 큰 일들을 해 냈다며 경의와 감사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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