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미디어를 만난 우륵의 소리, 충주에서 큰 호응

▲ 【충북·세종=청주일보】가무악극 공연박서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국원에서 꽃을 피우리라... 가무악극 <우륵의 아침: 우륵의 아름다운 외침>의 아리아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충주문화회관 대공연장 에서 아름답게 울려 퍼졌다.

현대적인 뮤지컬 형식으로 구성하며, 국악 관현악으로 작곡된 노래들이 성악가와 소리꾼, 어린이들과 성인들, 각 지역별 전문예술인들의 조화롭고 수준 높게 연출된 무대는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본 공연을 통해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을 중심으로 지역의 어린이들과 젊은 음악인들은 새로운 도전과 기회의 장이였으며, 지역의 융합문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무대였다.

국원(지금의 충주) 탄금대에서 금을 탄 우륵의 이야기가 음악 속에서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진 무대는 3일간 2천400여명의 객석을 가득 메웠고, 충주인들의 자부심과 정서적 공감을 충분히 전달했다.

특히, 충주는 예술의 힘으로 나라와 국민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역사적 전통을 가진 도시라는 점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했다.

앞으로 <우륵의 아침> 공연이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 콘텐츠로 입지를 굳히고 문화산업과 관광산업으로 발전 가능성을 열어주는 중요한 마중물로서 국내외 공연문화를 새롭게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가무악극 <우륵의 아침:우륵의 아름다운 외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충북도, 충주시의 2017지역특화콘텐츠개발사업으로 제작됐으며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이 주관기관으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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