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행정문화 상임위 투표로 남일현 의원 내락… 2개 특위 예결과 윤리위원장 내락은 차후에 하기로

▲ 【충북·세종=청주일보】통합2대 청주시의회가 2일 본회의장에서 임시회가 열리고 있다. 김정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2일 본회의장에서 흥덕구 4선의 민주당 하재성의장과 한국당 3선의 흥덕구 김현기 부의장이 당선됐다.

통합 2대 청주시의회 전반기 원구성이 각 당의 의총에서 결정돼 3일 본회의장 선거만 치르면 확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2일 오후 25명의 의원 전원이 참석해 청주시의회에서 의총을 열고 4자리의 여당몫 상임위원장 후보를 내락했다.

여당 몫인 운영위원장에는 하반기 운영위원장을 지낸 흥덕구 3선의 이재길 위원장이 다시 맡기로 했으며 행정문화위원장에는 상당구 재선의 남일현 의원이 같은 지역구 정우철 의원과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남일현 의원으로 결정됐다.

복지교육위원장에는 예상대로 흥덕구 재선의 김은숙 의원이, 도시건설위원회는 재선의 서원구 김용규 의원이 민주당 의총에서 최종 내락 됐다.

한국당에서는 재정경제위원장에 상당구 재선의 김태수 의원이, 농업정책위원장에 내락돼 총 8개 임원의 윤곽이 드러났다.

하지만 청주시의회 임원들의 특정 지역구 쏠림현상을 전반기 청주시의회가 어떤 모습으로 풀어갈지 오는 9월 추경과 조직개편안 등 산적한 현안 처리에서 전반기 의회의 성격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충북·세종=청주일보】통합2기 청주시의회 정문에 붙어 있는개원 현수막. 김정수 기자


우선 흥덕구에서는 민주당 의장인 4선 하재성, 한국당 부의장 3선 김현기, 민주당 3선 이재길 운영위원장 후보, 2선의 김은숙 복지교육위원장 후보, 2선의 한국당 이우균 농업정책위원장 후보등 5명이 포진돼 있다.

현재까지 내락이 되지 않은 특위는 예결위원장과 윤리특위 위원장으로 두 개의 특위 중 예결위는 상생협약에 따라 청원군 지역 의원이 차지할 것으로 보여 초선의원에게도 자리가 배정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퐁당 재선인 김영근 의원 복지.교육위원회로 정우철 의원은 행정문화위원회로 재선의 한병수 의원은 도시건설위원회로 배속돼 하반기 상임위원장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하반기 청주시의회 의장은 민주당에서 서원구 4선의 김기동 의원, 상당구 3선의 최충진 의원, 상당구 3선의 김성택 의원으로 압축됐다.

물망에 올랐던 흥덕구 3선의 이재길 의원은 도당에 제출한 각서에 따라 운영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으며 하반기 의장 후보군에서 자연스럽게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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