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문인협회 창립42주년 기념

▲ 【충북·세종=청주일보】 제천문학 80호.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제천문인협회(회장 한인석)는 창립42주년을 맞아 제천문학 통권 80집을 발간하고 오는 7일 오후 2시, 제천시민회관에서 출판기념식을 연다.

제천문학 80호 특집에는 초대회장이던 김준현 스님과 고향 제천에 낙향해 문학 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오탁번 시인(전 고려대 교수), 제천문학과 인연이 있는 윤금초 시인과 김호숙 시인의 시를 초대시로 실었다.

또 창립당시 회원이던 김태하, 신갑선, 신세훈(자유문학 대표) 시인의 초대글을 특집으로 담았으며, (사)한국문인협회 문효치 이사장의 축사를 실었다.

또한 제천문학이 지금까지 면면히 이어온 발자취와 소회를 회원들의 작품으로 꾸몄고 51명의 회원들이 시, 시조, 수필, 동시, 한시, 희곡 등 다양한 작품 128편을 담은 80집을 만들어 시민 앞에 선보인다.

출판기념식과 함께 7일부터 10일까지 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제천시랑 시화전을 개최한다. 시화전은 지금까지의 액자 시화와는 다르게 도자기 접시와 도판으로 만든 시화 43점을 시민들에게 선보여 새로운 볼거리와 문화적 공감대 형성으로 시민 정서함양에 기여할 방침이다.

시화전시 기간 중 방문하는 시민들에게는 '제천문학' 책자를 무료로 배부한다.

제천문인협회는 매년 2회 문학지를 발간해 전국에 배포하고 있으며, 제천시랑 시화전과 의림지 목교시화전, 학생백일장, 시낭송회, 찾아가는 문학 강연 등을 통해 제천을 알리고 있으며, 중소도시 시민들의 문화적 소외감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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