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친구사랑대회” 열어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 흥덕구 만수초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친구 사랑 대회”를 진행했다.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흥덕구 만수초등학교(교장 이상애)는 지난 10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친구 사랑 대회”를 진행했다.

어깨동무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진행한 “친구사랑대회”는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고 스스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만드는 과정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계획한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이 직접 노래와 율동도 만들고 왕따, 학교폭력을 주제로 하는 시나리오를 만들어 촬영도 하며 친구사이가 더욱 돈독해 질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학생들은 “친구들이 만든 노래와 율동, UCC영상, 연극 등을 보며 딱딱한 학교폭력예방교육이 아닌 직접 경험하고, 해결책을 찾아보고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스스로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친구들과 많은 활동들을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만수초 이상애 교장은 “아이들이 사랑해/미안해/고마워 등 고운 말들을 사용하며 언어폭력이 없는 맑고 건강한 학교를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하여 학교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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